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 포함, 4출루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 행진을 51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장(종전 스즈키 이치로의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최장(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종전 앨버트 푸홀스·조이 보토 48경기) 기록을 차례로 경신한 데 이어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를 마친 추신수는 90경기에 타율 0.293(348타수 102안타), 18홈런, 43타점, 6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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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2회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선?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7회초에는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텍사스는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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