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다.”
한용덕 감독이 반색했다. 한화 이글스가 기대 속 영입한 새 외인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첫 등판서 환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헤일은 24일 대전 KIA전에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만 맞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2피안타 모두 내야안타였으며 볼넷허용도 없었다. 빠른 템포로 투구 수도 효율적으로 가져갔다. 스스로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타선을 봉쇄한 헤일은 6이닝 65구를 던진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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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덕 감독이 성공적인 첫 등판을 마친 헤일(사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 감독은 “기본적으로 제구가 왔다 갔다 하지 않더라. 여유 있고 머리도 쓸 줄 아는 선수”라며 “긴장할 법한데 긴장도 하지 않더라”고 헤일에 대해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감독은 헤일이 2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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