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만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7-25로 연장승부 끝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1992년 제3회 대회 이후, 26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전반 16분까지 일본에 리드를 내준 채 한점 차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김락찬(LB, 모모야마대)의 역전골과 강탄(CB, 한국체대)의 4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12-9, 3점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일본에 연속 4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다시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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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김락찬이 돌파를 시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이어지는 연장전에서도 양팀은 전반5분동안 2골씩을 기록하며 동점으로 마쳤고, 연장 후반과 함께 한국은 신재섭(RB, 원광대)과 강탄이 3점을 합작하며 최종스코어 27-25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26년만에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을 차
강탄 9골, 신재섭 6골, 김진영과 김락찬이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대회 종료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센터백(CB) 부문에 강탄, 라이트윙(RW) 김진영, 레프트윙(LW) 전영제(강원대)가 포지션별 BEST 7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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