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세스 후랭코프(30·두산 베어스)가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시즌 15승째를 신고했다.
후랭코프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0개.
최고구속은 151km. 커터(40개)를 중심으로 속구(19개), 체인지업(19개), 투심 패스트볼(17개), 커브(5개)를 섞어 던졌다. 던진 공 중 61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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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랭코프가 28일 두산 한화전에서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사진=천정환 기자 |
1회초 2사에서 강경학, 이성열, 백창수에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한화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다음 이닝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지만 3회초 또 고비를 맞았다.
2-1인 3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후랭코프는 후속타자 정은원에게 좌중간 적시 3루타를 헌납했다. 이후 강경학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기록,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4회초에서도 최진행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킨 후랭코프는 최재훈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수비 도움에 힘입어 겨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후랭코프는 이후에도 5,6회초를
결과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잘 막아낸 후랭코프는 야수들의 득점 지원까지 받으며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다승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