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베테랑 김강민이 시원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김강민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1차전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인 2회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은 차우찬의 5구째 공을 받아쳐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로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자신의 올 시즌 6호, 그리고 시즌 28호이자 개인 두 번째 만루홈런이다. 김강민은 2014년 8월1일 인천 NC전에서 자신의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SK는 4-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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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초 무사 만루에서 SK 김강민이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