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발목 잡혔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2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은 70승 58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2승 57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2연투로 2/3이닝을 던진 이후 이틀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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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는 선발 센자텔라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이 점수 차는 결국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5회말에만 5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찰리 블랙몬의 투런 홈런, 놀란 아레나도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추격했고 1사 1, 3루에서 이안 데스몬드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따라갔다.
8회말에는 2사 만루 역전 찬스가 찾아왔다. 그러나 곤잘레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제일 좋은 기회를 놓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타일러 오닐의 솔로 홈런, 마일스 미콜라스의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세인트루이스 선발 미콜라스는 5회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5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