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날도 자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이 됐다.
8회 2사 1루에서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리며 자신은 출루하고 1루에 있던 조이 갈로는 3루까지 보냈다. 이어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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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오도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도 뒤늦게 추격이 시작됐다. 0-5로 뒤진 8회초 2사 이후 조이 갈로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중간 펜스 밖으로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터트려 3-5를 만들었다.
9회에도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 로빈슨 치리노스가 유격수 글러브 맞고 빠지는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판을 깔았다. 그러나 대타 아드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7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것을 낭비하지 않았다. 스트릭랜드가 8회를 책임졌고 9회에는 2사 만루에서 마크 멜란슨이 구원 등판, 경기를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