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이 기록보다 좋은 투구를 했다고 평했다.
로버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7-3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승리에 대해 말했다.
그는 "스윕은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공격은 초구부터 아주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스트라이크에 스윙하고 볼은 골라 볼넷을 유도했다.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터너가 오늘 공격을 이끌었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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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이날 11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점만 허용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어 "페이스가 마음에 들었고, 커터의 커맨드도 좋았다.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다시 말하지만, 기록에는 11피안타라고 나와지만 약한 타구가 많았다"며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평했다.
그는 이날 타자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최근 경기 중 가장 타석에서 보여준 내용이 좋았다. 1번부터 8번까지 옳은 공에 스윙을 했다. 키케(에르난데스), 맷(켐프), 매니(마차도)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마차도는 홈런을 쳤을 때 타석 내용 전체가 좋았다. 우리 선수들은 서로 타격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과정을 신뢰하고 있다. 여기에 결과가 따르면 타자들의 마음도 보다 맑아질 수 있다"며 말을 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스윕패 이후 샌디에이고와의 3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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