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3이 됐다.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들어 두번째. 지난 7월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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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안타 3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5-3으로 이겼다. 시즌 72승 63패. 클리블랜드는 77승 58패에 머물렀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첫 타자 브랜든 가이어를 수비 실책으로 내보낸 뒤 멜키 카브레라, 얀 곰스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지만, 6회 4득점하며 역전했다. 힘이 떨어진 상대 선발 비버를 두들겼다. 브랜든 로웨의 안타, 조이 웬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맷 더피의 2루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토미 팸의 2루타,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가 나오며 다시 2점을 더 도망갔다. 9회에는 로웨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대타 제이슨 킵니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채즈 로에가 멜키 카브레라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대타 욘더 알론
탬파베이 선발 스넬은 6 2/3이닝 8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7승.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비버는 5 1/3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