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을 밝혔던 성화가 꺼졌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폐회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18회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오늘(2일) GBK 주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남북 단일팀의 원조 종목인 탁구 선수들이 폐회식에선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었습니다. 남측 서효원(31)과 북측 최일(25)이 공동기수로 폐회식을 장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K팝 스타들이 GBK 주 경기장에 열기를 불렀습니다.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아이콘은 폐회식에서 인도네시아 특급 스타들과 화합의 무대를 꾸몄습니다.
불꽃쇼와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화려한 환송 공연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9개, 은 58개, 동 70개를 얻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축구, 야구 등 인기 구기 종목이 동반 금메달을 수확하고, '사이클 여제' 나아름이 4관왕에 오르는 등 자카르타와 팔렘방 곳곳에서 낭보가 들렸습니다.
폐회식에서 마지막 축제를 즐긴 한국 선수단은 2022년 항저우에서의 2위 탈환을 다짐하며 GBK 주 경기장을 나섰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