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가 2위와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콜로라도는 1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79승 65패가 되며 같은 날 패한 LA다저스와 1.5게임차가 유지됐다. 애리조나는 77승 68패로 2.5게임차로 좁혔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휴식을 가졌다.
↑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는 6회까지 4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6회말 2사 이후 놀란 아레나도, 데이빗 달의 연속 2루타로 4-3으로 추격했다. 7회말은 아쉬웠다. 2사 이후 대타 맷 할리데이가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는데 불펜 위 펜스 상단에 맞고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이후 크리스 아이아네타, 찰리 블랙몬이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DJ 르메이유가 구원 등판한 브래드 지글러를 넘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아담 오타비노가 1사 2, 3루에서 마르테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를 치렀다. 9회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구원 등판한 요시히사 히라노를 이기지 못했다.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
애리조나 선발 그레인키는 6 2/3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14승을 올렸다. 히라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