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8승 69패가 되면서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지웠다. 2위 콜로라도 로키스(86승 70패)와의 격차도 1.5게임차로 유지했다.
5회까지 애리조나에 2-3으로 뒤졌지만, 이후 역전했다. 7회 2점을 더해 역전했고, 9회 3점을 추가하며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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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가 우승 매직넘버를 줄였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9회 추가 점수를 내며 숨통을 텄다. 무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폭투로 3루에 있던 먼시가 홈을 밟았고,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마차도가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히라노의 폭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케텔 마르테에게만 3루타, 홈런,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뺏겼지만, 나머지는 잘 막았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A.J. 폴락에게 홈런을 허
애리조나는 선발 로비 레이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7회 이후 3이닝을 다섯 명의 투수가 맡았는데 도합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