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김강률(30)은 두산 베어스가 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2로 이기며 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매직넘버 ‘1’이었던 두산은 25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승패와는 상관없이 우승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최근 넥센의 컨디션도 좋아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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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률이 25일 구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우승을 확정짓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후 김강률은 “노아웃 1,3루에서 등판했는데, 점수를 안 주면 당연히 좋겠지만 1점을 주더라도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다보니 삼진을 잡았다. 삼진 2개를 잡아낸 게 정말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운도 많이 작용했다. 무엇보다 3이닝 무실점을 막아냈다는 게 더 기쁘다. 2이닝은 던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교적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던져 좋다”고 덧붙였다.
우승에 대한 소감도 덧붙였다. 김강률은 “시즌 초반부터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
김강률은 “내가 시즌 초반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준비 잘 해서 남은 경기 마무리 잘 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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