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파문으로 한동안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나 있었던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내일(29일)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2년 간의 공백을 딛고 과거 거포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최고의 빅리거 타자에서, 3번의 음주운전 파문으로 필드를 떠나야 했던 '킹캉' 강정호.
2년 간의 공백을 끝내고 내일(29일)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합니다.
소속팀 피츠버그는 구단 SNS를 통해 "강정호가 내일(29일) 팀에 합류해 신시내티와의 주말 3연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파문 이후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리그를 떠나야만 했던 강정호.
지난 4월 극적으로 비자가 발급되며 팀에 복귀해 재기를 준비했지만 지난 달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재능과 노력을 인정한 구단의 배려로 마지막 기회를 부여 받은 강정호.
자신의 SNS를 통해 짤막한 복귀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필드로 돌아온 강정호가 2년 간의 공백을 딛고 '킹캉'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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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