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안좋았던 2회는 벌써 과거 일이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3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투구 수 13개로 마무리했다. 총 투구 수는 48개. 팀 타선이 3회초 동점을 만들었고 이 균형을 잘 지켰다.
첫 타자 매디슨 범가너는 투수지만, 장타력이 있어 쉽게 상대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다른 투수들을 상대할 때와 달리 모든 구종을 사용하며 범가너에 맞섰다. 그 결과는 류현진의 승리. 체인지업으로 연달아 헛스윙을 뺏으며 이날 경기 첫 삼진을 뺏었다.
↑ 류현진은 3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헌터 펜스를 상대로는 볼카운트 1-2에서 77마일 커브로 뜬공을
조 패닉을 상대로는 3구째 체인지업에 약한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1루 파울라인 안쪽 따라서 힘없이 굴러가는 타구를 1루수 데이빗 프리즈가 잡아 패닉을 직접 태그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