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18시즌 마지막 경기를 '일일감독'으로 치른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Bluejays)를 통해 2일 오전 4시 10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수 러셀 마틴이 일일감독을 맡는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보낸 베테랑 포수 마틴은 이날 경기 라인업을 직접 짜고, 경기 도중 선수 기용을 직접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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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 마틴이 토론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일일감독으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가 '일일감독'을 하는 것은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수석 경기 운영 책임자로 있는 조 토리가 뉴욕 양키스 감독 시절 해왔던 행사다. 토리도 정규 시즌 마지막 날 베테랑 선수에게 일일감독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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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베테랑 선수가 일일감독으로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지난 2014년 다저스 시즌 마지막 경기에 감독으로 나선 후안 유리베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