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유재신이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SK와이번스)을 상대로.
유재신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4차전에 8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유재신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무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SK선발 김광현과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힘차게 잡아 당겨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4-1로 전세를 뒤집는 만루홈런. 이는 유재신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자신의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이는 시즌 57호 통산 857호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 |
↑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만루에서 KIA 유재신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1호를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