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수면 위로 올라온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에 대해 ‘이미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MK스포츠 질의에 대한 공식답변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65·독일) 위원장이 대한민국 문재인(65) 대통령에게 ‘2020년 도쿄하계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및 활동에 대해 양국 체육회와 합심하여 돕는 중’이라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4조 2항에는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함께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 2018아시안게임 코리아 여자카누 용선대표팀 500m 금메달 수상 후 기념촬영 모습. 남북단일팀 사상 첫 종합경기대회 우승이다. 사진=AFPBBNews=News1 |
남북단일팀은 1991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및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처음이다.
30년 가까이 명맥이 끊겼던 남북단일팀은 2018년에만 평창동계올림픽과 세계탁구선수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ITTF 월드 투어 제7차 대회(
2018아시안게임 ‘코리아’는 금1·은1·동2로 남북단일팀 사상 첫 종합경기대회 입상 나아가 우승을 달성했다. 카누 용선(드래곤 보트) 여자 금메달·동메달 및 남자 동메달 그리고 여자농구 동메달을 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