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방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5일(이하 한국시간) “히메네스가 어제(4일) 치른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클럽 브뤼헤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라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클럽 브뤼헤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필리페 루이스와 교체됐다. AUF는 히메네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했다.
↑ 호세 히메네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프랑스전에서 경기 막바지 탈락의 슬픔에 울음을 터뜨려 전 세계 축구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3년 우루과이 A대표팀에 발탁된 히메네스는 두 차례(2014·2018년) 월드컵에 참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철벽 수비를 펼치며 우루과이의 8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A매치 기록은 47경기 7득점.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 골을 넣기도 했다. 2014년 9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평가전서 후반 23분 세트피스서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우루과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히메네스의 낙마에 따른 대체 선수를 추가 발탁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과 역대 전적에서 6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전을 마친 후에는 일본으로 이동해 16일 오후 7시35분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에서 일본과 대결을 벌인다.
↑ 호세 히메네스의 방한 명단 제외 소식을 전하는 우루과이축구협회. 사진=우루과이축구협회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