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이부 라이온즈를 꺾고 퍼시픽리그 대표로 일본시리즈에 올랐다. 센트럴리그를 제패한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오는 27일부터 일본시리즈를 치른다.
소프트뱅크는 21일 메트라이프 돔에서 가진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5차전서 세이부를 6-5로 이겼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4선승제 시리즈서 4승 1패를 기록,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4번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활약이 빛났다. 야나기타는 1회초 무사 만루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3-2의 6회초에는 우월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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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 사진=MK스포츠 DB |
소프트뱅크는 4-3의 8회초 2사 1,2루서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세이부는 9회말 나카무레 다케야의 홈런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NPB리그 최강이다. 2014년 이후 네 번의 일본시리즈 중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2연패이자 통산 아홉 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히로시마는 34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꾼다. 히로시마는 1984년 세 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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