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데이빗 벨(46)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레즈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벨과 3년 감독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3년 계약에 2022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그는 레즈 구단 역사상 63번째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벨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레즈 구단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더블A, 2012년 트리플A 감독을 맡았다. 6년만에 레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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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벨이 신시내티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역 시절에는 내야수로 뛰었다. 199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 12년간 6개 팀에서 통산 1403경기에 출전했다. 2000, 2001년 시애틀, 200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신시내티 출신인 벨은 할아버지 거스 벨, 아버지 버디 벨에 이어 3대째 야구 선수 생활을 해왔다. 아버지 버디는 레즈 구단 임원으
아버지 버디는 디트로이트(1996-1998) 콜로라도(2000-2002) 캔자스시티(2005-2007)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레즈 구단은 벨 부자가 조지&덕 시슬러, 밥&조엘 스키너, 밥&애런 분에 이어 네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을 경험한 부자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