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엔지엔이 최강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공식 발표했다.
톈진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 선임을 사실을 알렸다. 최강희 감독은 내년 시즌부터 톈진을 이끌 예정이다.
톈진은 “구단의 전략 및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최강희 감독은 선임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팀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K리그 우승 6회 등을 이뤄냈다.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전북은 명실상부한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서민적인 마스크인 최강희 감독은 봉동이장이라는 별명으로 지역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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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지휘봉을 놓고 중국 텐진으로 부임하는 최강희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최강희 감독은 톈진으로 취임하지만 계약기간은 내년부터라 올 시즌 전북의 잔여 경기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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