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1000만엔!”
장내가 크게 술렁였다. 관중들은 “우와”하는 함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일본 대표팀을 대표해 주최 측으로부터 1000만엔 상금을 수여받았다. 우리 돈 1억원에 가까운 액수다.
9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미일올스타전. 메이저리그 별들과 일본프로야구 최고 스타들의 경연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다. 4년 만에 부활한 대회다보니 그 흥미도가 배가 되고 있어 관중동원은 물론 지역일대에 다시 야구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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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미일올스타전. 사진(日도쿄)=김영구 기자 |
총 6경기가 열리는데 매 경기별 1000만엔, 즉 1억원이 수여되고 6경기 시리즈를 합산해 우세팀에게 남은 4000만엔을 지급한다. 경기, 시리즈스코어가 무승부일 경우 반으로 나눈다.
이러다보니 매 경기 한화 10억원 가치의 매치업이 성사되고 있는 것. 물론 일반인과 달리 메이저리그 스타, 나아가 일본프로야구 대표선수들에게는 엄청난 큰돈이라 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한판의 1억원짜리 매치업은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일본 대표팀은 이미 2000만엔, 즉 2억원 상금을 확보했다. 상금은 경기가 끝나고 주최 측이 승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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