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의 재반박에 외국인 코치까지 가세한 폭로, 하지만 감독단은 묵묵부답, 두문불출입니다.
또 다른 반박을 준비하는 걸까요, 곧 있을 감사 대비를 하는 걸까요.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팀킴의 첫 폭로 이후 즉각적인 반박에 나섰던 감독단 측.
▶ 인터뷰(☎) : 장반석 /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 (지난 9일 전화통화)
- "제가 명확하게 (팀킴이) 거짓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증빙자료로 기자분들께 알렸어요."
하지만, 팀킴의 재반박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해봤지만,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첫 폭로 이후 대응이 없었던 김경두 전 부회장이나 김민정 전 감독 역시 줄곧 두문불출하는 상황.
일부에서는 팀킴의 주장을 반박할 자료를 준비하거나 팀킴처럼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정 감독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정면 반박보다는 감사에 대비하고 있을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문체부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의 합동감사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됩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의 진실공방, 그 진위 결과에 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