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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활짝 열렸지만 치열한 ‘눈치 싸움’ 중

기사입력 2018-11-22 14:07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FA시장이 예년과 달리 잠잠하다. 물론 예상했던 일이지만, 한파는 생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21일 프로야구 FA시장이 열렸고, 하루가 지났지만, 올 시즌 첫 계약 소식이 들리진 않았다. 이는 불과 1년 전과 비교했을 때와도 다르다. 지난해 FA 1호 계약자는 문규현(롯데 자이언츠)이었다. 문규현은 협상 첫 날 바로 원소속팀인 롯데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애초부터 올해 FA시장은 한파가 예보돼 있었다. 올 해 들어 FA제도를 손질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둥 과열된 시장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많았다. 자생력을 키워야 하는 각 구단들로서도 돈만 쓰고 욕만 먹는 FA에 지갑을 열기 힘들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이 사라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뀐 측면도 있다. 무엇보다 올해 FA들 중에 각 구단의 구미에 당기는 선수가 적은 것도 싸늘한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FA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 사진=MK스포츠 DB
↑ FA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 사진=MK스포츠 DB
201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모두 22명이고, 이주 FA를 신청한 선수는 15명이다. 이중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이는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다. 그러나 양의지에 대한 관심도 생각보다 떨어진다. 포수가 급한 롯데나 한화 이글스 등이 모두 양의지 영입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FA시장이 열리고 양의지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 원소속팀이 두산이다.
양의지와 더불어 올해 FA시장의 준척급 선수로 불리는 최정과 이재원도 아직 소식이 없다.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원소속팀 SK와이번스는 두 선수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고, 다른 팀의 별다른 움직임도 아직까진 없다. 이들 또한 SK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부 FA도 재계약 상황이 더딘 편이다.

아무래도 SK의 경우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후 주축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은 늦게 차려질 수밖에 없다.
어쨌든 FA시장의 개장 후에도 각 구단들의 눈치싸움만 계속되고 있다. 과연 누가 올해 1호 FA계약으로 남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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