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남태희(27·알두하일)가 차기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프로축구 최정상급 스타다운 대접을 받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 부상으로 반년간 뛸 수 없다는 비보를 접한 구단 측은 특급치료를 공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2017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 남태희가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동안 결장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제1 일간지 ‘알아라브’는 “남태희는 다음주 미국으로 향한다”라면서 “알두하일은 인대 치료에 능한 의료진을 수소문하여 남태희 수술 및 회복을 맡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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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희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중립지역 A매치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부임 후 A매치 6경기에 모두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용한 선수이기에 충격이 더 크다.
‘알아라브’는 “남태희 장기 부상 소식에 알두하일은 동료 선수와 코치진은 물론이고 구단 직원과 경영진까지 모두 큰 슬픔에 빠졌다”라면서 “알두하일에 남태희는 살아 있는 전설이자 역사 그 자체”라고 전했다.
남태희는 알두하일 206경기 81골 65어시스트로 클럽 역대 최다득점자다. 개인 통산 54경기 12득점 13도움을 기록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알두하일 사상 첫 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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