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녀 프로농구에서는 두 선수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리바운드, 득점, 도움 등에서 보석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두 선수, 강영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상대 선수 두 명을 제치고 따내는 리바운드는 기본.
농구 팬 눈을 호강시키는 화려한 앨리웁 덩크까지.
남자 프로농구 1위 모비스 저력은 라건아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바운드 1위, 득점 3위.
공수에 걸친 라건아의 맹활약에 3시즌 연속 우승을 놓쳤던 모비스에게는 올 시즌이 우승으로 가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인터뷰 : 라건아 / 울산현대모비스
- "프로 생활해본 팀 중 모비스가 가장 강한 팀인 거 같아요. 훌륭한 팀에 있어서 행복하고 더 나은 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건아가 남자농구판을 휘젓고 있다면 여자농구엔 박지수가 있습니다.
지난 4월, 미국에 깜짝 진출하며 '큰물'을 경험하고 온 박지수는 프로 데뷔 2년 만에 여자농구 최고 센터로 우뚝 섰습니다.
도움 1위, 리바운드 2위로 국민은행 공격 농구를 이끄는 박지수.
1라운드 5경기에서만 트리플더블을 2번 기록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농구장을 뜨겁게 달구는 라건아와 박지수.
빨라진 경기에, 화려한 경기력의 빅스타까지 등장하면서 프로농구에 볼거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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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