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9)과 전북 현대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전북은 이동국과 재계약을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11년째 녹색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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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은 2019시즌 K리그1에서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을 누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전북은 이동국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전북은 “내년에도 이동국의 존재가 필요하다. 존중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백승권 단장은 “이동국은 전북에서 선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이다. 그 가치를 인정하고 보답을 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이다. 이동국이 전북의 이름으로 더욱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올해 K리그1 34경기(선발 11회)에 출전해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여섯 번째 우승에 이바지했다.
또한, 지난 11월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502경기에 나서며 K리그
이동국은 “내 남은 선수로서의 활동을 전북에서 계속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전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팀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