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경상북도 경주시와 병역특례 체육요원 봉사활동 관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선수들은 축구 클리닉, 클럽 활동 지원, 자선경기 등 KFA와 경주시가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정몽규 KFA 회장은 “경주시뿐 아니라 여러 단체들과 병역특례 선수들의 봉사 활동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와 사회 모두가 윈-윈 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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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경주 시민들과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제2의 장현수 사태를 막기 위해 KFA가 발 벗고 나섰다. 부실한 봉사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직접 병역특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든다.
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특례선수는 4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2014 인천 하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장현수는 봉사활동을 조작한 사실이 들통 나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의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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