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 기적을 이끈 송진우(52) 투수코치가 내년 시즌, 꿈을 키워가는 기대주들에 대한 힌트를 살짝 남겼다.
송진우 코치는 6일 진행된 2018 올해의 상 시상식서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투수코치로서 이번 시즌 한화의 마운드 대반전을 이끈 것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 그만큼 한화 마운드는 놀라웠고 또 엄청난 결실을 맺었다.
송 코치 시선은 이제 내년으로 향한다. 더 기대할 게 많다고 했다. 특히 지난달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는 이러한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야구가 어디서 어떻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라고 전제하면서도 “작년보다 (마무리캠프) 성과가 좋았다”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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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진우(오른쪽) 코치가 내년 시즌 주목할 만한 마운드 기대주를 소개했다. 사진(서울 논현동)=옥영화 기자 |
송 코치는 이어 “(박)주홍이도 포스트시즌서 선발로 던졌었는데 도움이 됐다”라며 “(캠프서도) 가장 많이 던졌는데 몸에 움직임이 가벼워졌더라. 살이 좀 있어서 순발력은 부족하지만 공을 던지면서 스스로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그러더라”고 긍
“시즌 전 다들 (한화) 투수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들 하지 않았나”라고 껄껄 웃은 송 코치는 10개 구단이 약속한 듯 젊은 투수를 육성하는 기조가 된 가운데 올 시즌 이를 주도한 한화에 또 한 번 기대할 자원이 많다고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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