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가 새 시즌부터 넥센 히어로즈 시절과 같은 16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 발표에 따르면 강정호는 2019시즌부터 16번으로 등번호가 바뀐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 입단 당시부터 줄곧 27번을 사용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2년여 공백기를 겪는 동안 케빈 뉴먼이 번호를 차지했다. 그러자 강정호는 2018시즌 막판 복귀시 16번을 그라운드에 나섰는데 이를 내년 시즌 이후도 이어가게 된 것이다.
16번은 강정호가 넥센 히어로즈 시절 사용하던 번호로서 27번 이상으로 친숙하다. 피츠버그 입단 당시에는 이미 주인이 있어 사용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비어있는데다 기존번호가 새 주인을 찾았기에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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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사진)의 등번호가 16번으로 바뀌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