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포그바가 달라졌다. 맨유 자체가 달라졌다.
박싱데이를 맞이한 EPL의 최근 단연 화제는 달라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무리뉴 감독이 전격 경질 된 뒤 솔샤르 감독이 대행으로 부임했는데 이후 3경기를 모조리 잡아내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순위는 6위에 머물러있지만 5위, 더 나아가 3,4위권도 가시권에 접어든 상황이다.
중심에는 포그바의 활약이 있다. 포그바는 31일 본머스와 경기에서도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 중심이 됐다. 더 멀리 보면 솔샤르 체제 3경기 동안 4골 3어시스트.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부터는 말 그대로 펄펄 날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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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그바(오른쪽)가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 이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런데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새 체제가 드러서자 포그바가 달라진 모습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있는 것. 이미 월드클래스 능력을 갖고 있어 과거 소속팀은 물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자랑했던 포그바가 진가를 발휘하며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경기 후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