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정식 입단식을 치른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 매리너스)는 최대 1억900만 달러(한화 약 1226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계약을 맺었다. 그의 세부적인 연봉 및 계약금, 그리고 보너스 등은 어떻게 책정됐을까.
4일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기쿠치의 입단식 소식을 전했는데 가장 화제를 모은 부분은 바로 이례적인 혜택들이다. 기쿠치는 3년째 시즌인 2021시즌까지 29개 구단 모두를 대상으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에 불과한 기쿠치에게 특별한 대우가 분명하다.
나아가 기쿠치의 상세 연봉과 세부 보너스도 알려졌다. 우선 기쿠치는 알려진대로 3년간 4300만 달러 연봉을 받고 4년째에는 구단이 4년간 옵션 6600만 달러를 행사할 수 있다. 구단이 이 옵션을 진행하지 않으면 기쿠치가 2022시즌 1300만 달러 옵션을 발동한다. 즉, 보장은 4년간 56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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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쿠치(사진)가 4일 시애틀 매리너스 정식입단식을 가졌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SNS |
기쿠치는 사이영상 수상시 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수상에 이르지 못해도 사이영상 후보 2위에서 5위 안에 포함된다면 25만 달러를 받을 수
세부수당의 경우 냉정하게 쉬운 달성요건은 아니지만 기쿠치 개인에게 동기부여를 일으킬 만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