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2019 UAE 아시안컵에 최종 합류했습니다.
이승우는 나상호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체선수로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이승우는 생애 첫 아시안컵을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나상호와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고, 측면과 중앙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뽑았다. 연말까지 소속팀에서 계속 출전했다. 경기 감각에도 문제가 없다"며 이승우를 대체선수로 발탁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시안컵에 합류하게 된 이승우는 '대체발탁'이라는 한계와 싸워야 합니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첫 4경기에서 이승우를 발탁했지만 코스타리카전 1경기에만 이승우를 출전시켰고 그것도 후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의 교체 투입이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당시 이승우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다른 선수가 뛰어서 이승우가 나오지 못했다. 이승우 포지션에 상당히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은 이승우에 대한 벤투 감독의 시선을 바꿀 수 있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30일 세리에B 18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경기 감각도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이승우는 오늘(7일) 오전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이승우가 아시안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