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웨인 루니(34·DC유나이티드)가 지난해 12월 만취 상태로 미국 공항에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ESPN 등 해외 매체는 7일(이하 한국시간) “웨인 루니가 지난 12월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공항에서 술에 취해 경찰에게 욕설을 하는 등 공공장소 주취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공공장소인 공항에서 술에 취해 출입문 경보를 울리게 했다. 보안법을 위반하진 않아 경범죄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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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가 지난해 12월 만취 상태로 미국 공항에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
당국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루니가 12월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문제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이해하지만 구단이 내부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적인 문제다”고 설명했다.
루니의 대변인은 “1일짜리 행사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장거리 비행을 한 뒤, 덜레스 공항에서 체포돼 억류됐다.
2018년 6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와 3년 6개월의 계약을 맺은 루니는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