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한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 임한다. 현지 유력 언론은 ‘키르기스스탄 한국전 승리를 기대할만한 근거가 4가지나 된다’라며 국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과 한국의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키르기스스탄이 91위, 한국은 53위다.
글로벌 러시아어 뉴스매체 ‘스푸트니크’ 키르기스스탄판은 “한국을 이길 수 있다”라면서 “우리는 아시안컵 4강에 5차례나 진출한 중국을 상대로도 선제골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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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스스탄이 한국과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을 가진다. 현지 유력 언론은 “키르기스스탄 한국전에 이길 수 있는 근거가 4가지나 된다”라며 국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키르기스스탄 선수들이 중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본선 사상 첫 골을 넣은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리피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1997-98시즌 최우수 클럽 지도자다. 감독으로 유럽·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했고 조국 이탈리아의 2006년 FIFA 월드컵 우승도 지휘했다.
‘스푸트니크’는 “한국이 아시안컵 2회 우승국이라고는 하나 벌써 59년 전 얘기”라면서 “물론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대륙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아시안컵 C조 키르기스스탄-한국 2차전에는 결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2017년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키르기스스탄은 6번의 도전 끝에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했다. 중국전을 통해 대륙선수권 첫 본선 경기를 치렀다. 비록 지긴 했지만, 아시안컵 첫 골을 넣은 기세를 몰아 한국에도 선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