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호주가 팔레스타인을 이기면서 요르단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호주는 11일 팔레스타인과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제이미 맥클라렌과 아워 마빌, 아포스톨로스 지안누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1승 1패(승점 3)로 B조 2위에 올랐다.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이 1무 1패(승점 1)로 3,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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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왼쪽)은 호주(오른쪽)를 제치고 2019 AFC 아시안컵 B조 1위 자리를 확정했다. 사진(UAE 알아인)=ⓒAFPBBNews = News1 |
호주, 시리아를 격파한 요르단(2승·승점 6)은 B조 1위 자리가 확정됐다. 두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오는 1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에 패하고 호주가 시리아를 이겨도 요르단은 1위를 지키게 된다.
조 3위까지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있지만 호주는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남아있다. 호주가 시리아에 패하고 팔레스타인이 요르단을 이길 경우, B조 4위로 추락해 탈락한다.
축구공은 둥글지만 호주가 유리한 부분이 많다. 시리아, 팔레스타인은 이번 대회에서 180분 동안 1골도 넣지 못했다. 호주는 시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B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요르단이 B조 1위가 되면서 한국이 호주와 좀 더 빨리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이 C조 1위, 호주가 B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이란이 조 수위를 차지할 경우 한국은 준결승까지 우승후보를 모두 피할 수 있었다. B조 2위는 F조 2위와 16강에서 대결한다. 그 상대는 F조에서 1승씩을 거둔 일본 혹은 우즈베키스탄이 유력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