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29)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세일은 20일(한국시간) ‘매스 라이브’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화기를 켜놨다. 만약 그들(레드삭스)이 연락을 준다면, 나는 답할 것”이라며 레드삭스와 계약 연장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음을 알렸다.
지난 2016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레드삭스로 이적한 세일은 팀이 2019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실행하면서 1년 더 레드삭스 선수로 뛰게 됐다. 1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 |
↑ 크리스 세일은 보스턴과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일은 추가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보스턴 이적 이후 2년간 59경기에 선발 등판, 29승 12패 평균자책점 2.5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막판 어깨 염증 부상을 당했던 세일은 겨울 동안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재활을 진행해왔다. 그는 “다시 평소 같은 느낌을 되찾았다”며 건강한 몸 상태로
새로운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 내 아내도 일생일대의 목표를 이뤘는데 그 다음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물었다. 나는 한 번 더 하겠다고 답했다”며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