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도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미드필더 아오야마 도시히로(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무릎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일본은 21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올랐으나 기쁨도 잠시였다. 곧 동료와 작별을 해야 한다.
아오야마는 지난 17일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주장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오른 무릎을 다쳤다. 이후 팀 훈련에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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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야마 도시히로(맨 오른쪽)는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2019 AFC 아시안컵에 뛸 수 없다. 사진(UAE 알아인)=ⓒAFPBBNews = News1 |
이날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는 관중석에 앉아 동료들의 승리를 지켜봤다. 대회 규정상 대체 선발이 불가능하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후 4명이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사노 다쿠마(하노버96),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세), 모리타 히데마사(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다.
일본은 모리타에 이어 아오야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넉넉하지 않다.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일본의 기본 포메이션은 4-2-3-1이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는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엔도 와타루(신트 트루이덴)가 더블 볼란치로 뛰었다. 이 2명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