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이스크림을 포기한 것이 제일 힘들다.”
지난 27일(한국시간) LA다저스 팬페스트 현장에 등장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31)은 이 말을 하며 밝게 웃었다. 겉보기에도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무려 25파운드(약 11.3킬로그램)를 감량하며 2012년 이후 가장 가벼운 몸으로 돌아간 그였다.
지난 겨울, 그는 심장 수술이라는 큰 일을 치렀다. 지난해 8월 콜로라도 원정 도중 심장 문제가 재발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것.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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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한 잰슨은 몸무게를 감량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고산 지대인 콜로라도 원정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분 섭취만 충분히 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콜로라도 원정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5%의 확률을 막기 위해, 그는 몸 관리에 신경 쓰고 있음을 알렸다. 단 것, 특히 아이스크림을 끊었다고 밝힌 그는 “또 다시 수술을 받고 싶지는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잰슨은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71 2/3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38세이브 평균자채검 3.01의 성적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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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잰슨은 지난 월드시리즈의 패배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잰슨은 지난 시즌의 경험에서 배운 것에 대해 말했다. “매일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켄리의 몸 상태는 지금 환상적”이라며 잰슨에 대해 말했다. “몸무게를 빼면 힘이 줄거나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