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이번 오프시즌 대형 FA 영입을 추진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관심 대상이 변경됐다.
‘팬크리드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드레스 구단주의 관심이 3루수 매니 마차도에서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파드레스는 원래 마차도에게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야보다는 3루가 전력 보강이 더 시급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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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는 마차도보다 하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마차도가 서부 지역 구단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성장했고 오랜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던 그는 동부 지역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돈이다. 하퍼는 스프링캠프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 팀을
지난해 에릭 호스머를 8년 1억 4400만 달러에 영입한 것이 최고 기록인 파드레스가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 계약 연장을 거절한 하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