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란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전 호주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판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드 알 하티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케이로스 감독을 대신해 이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이번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란은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8년 동안 이란을 이끌었던 케이로스 감독은 "선수들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다. 이들과 함께한 것은 영광이다"라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을 떠나 콜롬비아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 베르트 판마르베이크가 호주대표팀 감독으로 페루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2014년 8월 대한축구협회와 사령탑 자리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결렬된 적이 있어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