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한 LA레이커스, 그러나 믿기 어려운 참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4-13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7승 27패가 됐다. 인디애나는 35승 19패.
‘ESPN’은 42점차 패배가 르브론 제임스가 NBA 데뷔 이후 뛴 경기 중 가장 큰 점수 차 패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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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이 돌아왔지만, 팀은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브랜든 인그램이 자유투를 시도할 때 인디애나 팬들은 ‘르브론이 널 트레이드 해버릴 거야’라고 외치며 조롱했다. 인그램은 이날 12득점에 그쳤다.
지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던 제임스는 이날 복귀, 30분을 뛰었지만 18득점에 그쳤다. 7개의 리바운드와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6개의 턴오버도 범했다. 문제는 18득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는 것.
빅터 올라디포가 부상으로 이탈한 인디애나는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바로 경기에 임했지만, 레이커스를 잡으며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올라디포 이탈 후 4연패, 그리고 다시 3연승으로 반등했다
※ 6일 NBA 경기 결과
클리퍼스 117-115 샬럿
보스턴 103-96 클리블랜드
레이커스 94-136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05-92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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