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양현종은 4일 KIA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5일은 팀 휴식일인 관계로 훈련을 하지 못 했고, 6일에야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선수단과 처음부터 캠프 일정을 소화하지 못 했다. 지난해 12월 태어난 셋째 아들의 건강 문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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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6일 일본 오키나와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첫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양현종은 “6일은 가족에게 투자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아기가 잘 회복해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고 전했다.
훈련 일정이 늦어진 것에 대해선 “조금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게 내 할 일이다. 쉬는 날 짬 내서 더 운동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양현종은 “선배들이 어릴 때부터 ‘아프지 말아라, 건강이 최고다’ 항상 그런 말씀을 하셨다. 어릴 때는 그게 뭐가 중
그는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올해 우리 가족들과 모든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나도 건강하게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