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투수 마르커스 스트로맨이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스트로맨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MStrooo6)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파워 있는 타자들이 모인 곳이다. 내가 듣기로는 우리 지구에 있는 팀이 유격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골드글러브 내야수를 곧 영입한다고 들었다. 누군지 궁금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3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골드글러브 내야수’라면 사실상 매니 마차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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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투수 스트로맨이 마차도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행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선수는 기사를 보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화면 |
이에 스트로맨은 “나는 이미 보도된 루머를 보고 트위터를 한 것이었다. 내가 소문의 출처는 아니다. 여러분은 내가 마치 켄 로젠탈(메이저리그 루머를 전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 칼럼니스트) 정도 되는 것처럼 알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것이 내 출처”라며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전날 전직 단장 짐 듀켓이 ‘양키스가 마차도에게 7~8년에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힌 것을 소개한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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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차도는 캠프 개막이 임박하도록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