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첫 연습경기 상대 주니치 드래곤즈에 대패를 당했다. 선발후보들이 무너져 뼈아픈 결과를 만들었다.
한화는 11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 연습경기를 가져 0-18로 패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의 첫 연습경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게 우선이었다. 투수진은 3이닝씩 끊어 던졌고, 타자들은 한 두 타석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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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민우가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송진우 투수코치는 “김민우가 지난해 풀타임 아닌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 올해 의욕적으로 다가서서 준비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안타를 내주고 홈런을 맞고 실점을 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한 이닝 동안 빅이닝 찬스를 내주면 안 된다. 오늘 경기도
선발 자원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두 차례 등판해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2019 공인구에 대해 송 코치는 “실밥 크기가 커진 것 같긴 하지만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