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안준철 기자]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
청주 KB스타즈가 구단 최다 연승을 13연승으로 늘렸다.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KB는 77-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과 2경기 차로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13연승이다. 이는 구단 최다연승기록이다.
특히 이날 승리는 이틀 전인 9일 우리은행과의 혈투 뒤 하루 휴식만 갖고 치른 경기라 더욱 중요성이 컸다. 우리은행전에서 KB는 후반 막판 9점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체력소모는 컸다. 이런 면에서 하나은행전도 중요했다. KB는 3일 휴식 후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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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안덕수 KB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부천)=김재현 기자 |
13연승이다. 부담감이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안 감독은 “아직 정규리그가 끝난 것이 아니기에,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연승은 따라오는 것 같다
일단 12일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다. 안 감독은 “이후 이틀(13,14일) 훈련한 뒤 15일 삼성생명전 준비를 할 것이다”라며 “삼성생명 외국인 선수 하킨스의 경우 인사이드 수비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