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KIA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9회 터진 박준태의 3점 홈런이 위안이 됐다.
이날 KIA는 해즐베이커(지명타자)-김선빈(유격수)-안치홍(2루수)-나지완(좌익수)-김주찬(1루수)-최원준(우익수)-문선재(중견수)-김민식(포수)-류승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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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태가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초 스리런포를 날렸다. 사진(日오키나와)=한이정 기자 |
1사 만루에서 고영창이 등판해 4번 타자 모야를 병살타로 유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안정적인 불펜 운영이 이어졌다.
고영창은 2⅔이닝 동안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투심패스트볼(18개)과 슬라이더(2개)를 적절히 구사해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주니치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황인준이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운드를 이어 받은 신인 장지수가 두 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1사 2,3루에서 보크를 범해 실점을 기록했다. 0-7인 상황. 이어 등판한 유승철이 8회말 선두타자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점수는 8점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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