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컬링 팀킴(경북체육회)과 리틀 팀킴(춘천시청)이 연장 접전을 벌였다. 승자는 팀 킴이었다.
경북체육회(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는 12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4강전에서 춘천시청(김민지·김혜린·양태이·김수진)을 6-5로 꺾었다.
이날 대결은 전·현직 국가대표간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3시간 넘는 혈투가 이어졌고, 연장 11엔드, 경북체육회의 새 스킵 김경애가 마지막 샷을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경북체육회는 리더인 김은정이 임신으로 김경애가 스킵을 맡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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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킴의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장면. 사진=천정환 기자 |
경북체육회는 13일 오전 9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과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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