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이날은 침묵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차례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션 레이드-폴리의 구위에 눌려 삼구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3-1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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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강정호의 날이 아니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수비에서도 실책을 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조너던 데이비스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잘 잡았지만, 이후 송구 동작을 연결하지 못하고 공을 떨어뜨렸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에서 투수 애런 슬레저스와 교체됐다. 6회말 대타 투입된 제시 메드라노가 3루수로 남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7회까지 0-10으로 끌려갔다. 토론토 서발 레이드-폴리(4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공이 워낙 좋았다. 5회말 케빈 뉴먼이 기록한 중전 안타가 이날 팀의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는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맷 에켈맨(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 미치 켈러(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도 부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